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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기획②] 파란의 히트 뒤 범주의 프리즘필터 있었다

걸밴드 QWER이 데뷔 7개월 만에 음원 최정상권에 진입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를 발표한 이들은 데뷔곡 ‘디스코드’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지난달 1일 발표한 첫 미니앨범 ‘마니또’ 타이틀곡 ‘고민중독’으로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QWER은 인기 헬스 유튜버 김계란이 직접 제작에 나선 걸그룹으로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웹 콘텐츠 ‘최애의 아이’를 통해 멤버 구성부터 트레이닝, 앨범 제작 등 데뷔를 준비하는 전 과정이 흡사 ‘데뷔 리얼리티’처럼 공개돼 친근도를 높였고 나름의 팬덤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멤버들 또한 크리에이터, 틱톡커,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 등 QWER로 데뷔하기 전 어느 정도 인지도와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던 만큼 스타성은 일찌감치 잠재돼 있었다. 하지만 ‘고민중독’을 통해 빠르게 만개할 수 있던 비결은 이들의 ‘음악’이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대중의 귀를 자극하고 마음을 열게 하기까지 음악은 충분조건 아닌 ‘필요조건’이었는데, 이들의 음악 부문을 전담한 프리즘필터가 결국 해냈다. 프리즘필터는 지코, 세븐틴, (여자)아이들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앨범 프로듀싱을 비롯해 Mnet ‘퀸덤퍼즐’ 음악 총괄, 리프트 프로젝트 ‘재해석’을 론칭하는 등 음악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뮤직 퍼블리셔 회사로 이번에 QWER를 통해 다시 한 번 능력을 입증했다. QWER 데뷔 싱글과 첫 미니앨범 전곡을 프로듀싱에 나선 이들은 메인 프로듀서 이동혁을 필두로 소속 작가진이 총출동해 트렌디를 입힌 록으로 대중적 성공을 이뤄냈다. 이들의 ‘대장’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범주다. 범주는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으며 이름을 알린 뮤지션으로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힙합, 록, EDM 등 장르 불문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플레디스 소속으로 세븐틴, 뉴이스트 등 소속 가수들 대부분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해온 그는 올해 초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범주의 프리즘필터는 ‘콘텐츠 액셀러레이터’로서 단순히 음원을 제작하고 출판하는 것을 뛰어넘어 리스너들이 궁금해할 만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일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같은 시도가 QWER 작업에서 더할 나위 없이 통했다. 팀의 개성을 녹여내면서도 장르 마니아적 성향과 대중적 성향을 모두 관통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마니아 넘어 대중까지 음악으로 사로잡은 것이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QWER의 성공은 태생적으로 지닌 서브컬처적이면서도 마니악한 이미지에 청량감 있는 팝 록이 더해져 나온 결과”라 분석했다. 임 평론가는 “데뷔곡 ‘디스코드’라는 키워드나 가사 속 메시지에서 서브컬처의 자부심을 드러냈고, 음악적으로는 어느 정도 대중성을 가져가면서도 비슷한 팝 록 계열과 구분되는, 기존 공식을 비튼 측면이 메시지와 조응을 이뤘다”고 평가했다.임 평론가는 “이번 ‘고민중독’은 데뷔곡에 비해 대중성을 지향한 점이 있고, 수록곡 ‘대관람차’의 경우 본인들의 색을 더 많이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서브컬처적 느낌과 대중적 지향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하며 QWER만의 색을 만들어간다면 자기 색깔 있는 뮤지션으로 롱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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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김여진·김도윤·정웅인, 캐릭터 맞춤 열연으로 ‘몰입도 UP’

‘믿고 보는 배우’ 김여진, 김도윤, 정웅인이 트렁크 납치 스릴러 ‘드라이브’로 뭉쳤다. 9일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 측은 김여진, 김도윤, 정웅인의 ‘드라이브’의 출연 소식을 전하며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먼저 김여진은 박정숙 형사로 등장한다. 인기 유튜버인 유나(박주현)의 구독자이기도 한 박정숙은 유나에게 꾸준히 홍보 영상 촬영을 요청한다. 또 유나가 납치된 후에는 구조를 위해 노력한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 온 김여진은 다양한 면모를 지닌 박정숙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소화할 예정이다.영화 ‘곡성’, ‘반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도윤은 유나와 함께 일하는 최윤석 PD 역할을 맡았다. 김도윤은 유나가 납치당한 뒤 걱정과 불안, 의심, 배신감 등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는 최윤석의 감정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려낸다는 귀띔이다. 정웅인은 유나와 계약하고 싶어 하는 나진수 국장으로 분한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정웅인은 능청스럽고 협상에 능통한 나진수 캐릭터를 특유의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이브’는 오는 6월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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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전후 모습에 ‘깜짝’…트렌드마스터, 뷰티 유튜버 인기 1위 [클라우트 랭킹]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노하우를 담은 채널 '트렌드마스터'가 유튜브 메이크업 분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트렌드마스터는 지난 한 주간(15일~21일) 조회수 410만 회, 좋아요 16.7만 개를 기록하며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입술 화장을 전문가에게 받으면?' 제목의 영상은 조회수 36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에서 메이크업 전후의 놀라운 변화를 선보이며,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만이 가능한 섬세한 표현과 완성도를 보여주었다.트렌드마스터는 현재 구독자 24.5만 명(25일 기준)을 보유한 메이크업 유튜버 채널이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뷰티와 스타일 트렌드'를 목표로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짧고 강렬한 쇼츠 영상 제작을 통해 드라마틱한 메이크업 전후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2위는 화장하는 청담언니, 3위 써니채널(Sunny's Channel), 4위 인보라(INBORA), 5위는 효진조(Hyojin Cho)가 랭크됐다. 2024.05.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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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송지은 “공유 닮은 박위, 결혼 결심에 장애 신경 안쓰여”(‘라스’)

가수 송지은이 예비 신랑인 유튜버 박위에 애정을 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출연했다.이날 송지은은 박위와의 교제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을 묻는 말에 “아버지는 ‘예쁘게 잘 연애해 봐라’ 말씀해 주셨고, 어머니는 (박위 유튜버 채널) ‘위라클’을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다. 어머니가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 두 개 중 하나였다”고 답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벌써 ‘장모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한다. 부모님께 데이트 신청도 하고 그러니까 지금은 저보다 부모님이 (박위를) 더 좋아하는 듯하다”고 말했다.걱정하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송지은은 “남자친구가 휠체어를 타니까 다들 저한테 ‘대단하다, 천사 같다’고 한다. 근데 전 결혼 결심에 장애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며 “오히려 절 칭찬해 주는 게 부끄럽다”고 털어놨다.송지은은 또 박위의 외모를 칭찬하며 “오빠가 평소에 앞머리를 까는 편이다. 근데 그날은 헤어샵에서 덮는 머리를 추천해 주셔서 ‘덮머’를 하고 나왔는데 아이돌 같았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송지은은 “오빠가 평소에 듣기 좋아하는 말이 ‘이촌동 공유’다. 공유 닮았다는 말을 좋아한다. 다른 연예인 닮았다는 말도 많이 듣는데 공유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말없이 미소 짓는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한 송지은과 박위는 오는 10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23:35
연예일반

송지은·박위, 10월 9일 결혼…“우리의 미래 기대돼”

공개 열애 중인 가수 송지은, 유튜버 박위 커플이 오는 10월 9일 결혼한다.박위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드디어 날 잡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송지은과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위는 해당 영상에서 “우리가 1년 전에 결혼식장을 예약했고 10월 9일밖에 없었다. 근데 야외 결혼식이고 내가 추위를 많이 타니까 취소되는 날짜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9월에 식을 올리고 싶었는데 취소가 되지 않아서 10월 9일에 결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위는 그러면서 “우리의 미래가 너무 기대된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 그냥 일상이 행복이라는 걸 지은이랑 함께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송지은 역시 “원래 결혼하는 게 실감이 안 났는데 얼마 전에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니까 묘하게 실감이 나더라. 이걸 입은 내 모습이 자꾸 상상된다”며 예비 신부의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불후의 명곡’, ‘전현무계획’,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동반 출연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해 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19:32
경제일반

“인구 감소, 왜 기회일까”…월급쟁이부자들TV, 주식 투자 유튜버 인기 1위 [클라우트 랭킹]

구독자 141만 명을 보유한 '월급쟁이부자들TV'가 유튜브 주식 투자 분야 인기 랭킹 1위에 올랐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월급쟁이부자들TV는 지난 한 주간(15일~21일) 조회수 360만 회, 좋아요 5.6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 정상을 밟았다.특히 지난 17일 업로드된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인구감소가 기회"인 충격적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은 조회수 131만 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에는 인구경제학 전문가 한양대학교 전영수 교수가 출연하여 인구 감소와 부의 대전환의 관계,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1700만 명의 70년대 세대 등에 대한 심층 분석을 선보였다.2020년 8월 개설된 월급쟁이부자들TV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부자가 되는 곳'이라는 모토 아래, 직장인들을 위한 실용적인 재테크, 내 집 마련, 자기 계발,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채널이다. 채널 개설 4년 만에 141만 명(23일 기준)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2위는 돈 버는 지식을 알려주는 '달란트투자', 3위 재테크 및 자기계발 유튜버 '김작가 TV', 4위 구독자 164만 명을 보유한 '신사임당', 5위는 재테크 인터뷰 전문 채널 '웅달 책방'이 랭크됐다. 2024.05.08 07:00
연예일반

5대 기획사 꿈꾸는 탁재훈…유니콘 엔터, 예측불가 오디션 현장 [IS현장]

상황극과 오디션을 접목한 신개념 예능 ‘하입보이 스카웃’의 세계관이 곧바로 이해됐다. ‘대한민국 5대 기획사’를 꿈꾸는 유니콘 엔터테인먼트, ‘하입보이 스카웃’ 녹화 현장은 탁재훈 등 4MC의 거침없는 토크는 물론 끼와 매력이 넘치는 새로운 얼굴들을 볼 수 있는 장소였다.지난달 17일 서울 상암동 한 스튜디오에서 ENA 예능 ‘하입보이 스카웃’ 5회 녹화가 진행됐다. ‘하입보이 스카웃’은 끼와 매력은 넘치지만 아직 유명해지지 못한 비연예인들을 불러 모아 진정한 ‘하입보이’, ‘하입걸’을 찾는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수, 배우, 모델 등 분야를 특정하지 않고 출연자의 매력과 가능성만으로 인재를 발굴한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확연히 다른 점은 상황극과 콩트가 섞인 오디션 예능이란 점이다. ‘하입보이 스카웃’은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에서 4MC 탁재훈, 장동민, 유정, 더보이즈 선우가 영입하고 싶은 스타를 발굴한다는 설정이다. 4MC는 각각 대표, 이사, 대리, 사원을 맡아 유니콘 엔터테인먼트를 일궈내야 하는 역할을 맡는다.녹화 세트는 실제 사무실 모습과 흡사했다. 왼쪽 벽에는 ‘하입보이를 세계로! See Far(멀리 보자)’라는 문구가 적힌 액자가 걸려있고 테이블과 캐비닛, 소파, 물통 정수기 등 흔히 볼 수 있는 사무실 집기들로 꾸며졌다. 이전 회차에서 ‘하입보이’로 발탁된 1대 송형석, 2대 김한영, 3대 노민우, 4대 차웅기의 사진도 벽 한편에 걸려있었다. 5회 녹화는 유니콘 엔터 사무실이 파주에서 서울로 이사를 온다는 설정으로 시작됐다. 모습을 드러낸 4MC는 유니콘 엔터의 무궁한 발전을 비는 고사를 지냈다. 고사상에는 돼지 얼굴 모양 케이크가 놓여있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유니콘 엔터의 막내이자 MZ 사원인 선우는 “유니콘보다는 내가 잘되고 싶다. 유니콘이 잘 돼서 내가 덕을 보고싶은 생각이 좀 있다”며 솔직한 욕망을 드러냈다. 이사 장동민은 “평이 안 좋았던 사람들을 우리가 거둬들였으니까 성공할 것”이라며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멘트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대표 탁재훈은 선우가 시종일관 당돌한 모습을 보이자 “상사를 올려다보지 좀 말라”고 말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고, 베테랑 MC답게 제작진을 향해 미소를 보이며 여유롭게 쇼를 이끌었다. 이어 5대 ‘하입보이’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참가자는 전남 화순 출신의 모델 주어진. 훤칠한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한 그는 4MC 앞에서 기타 연주를 장기 자랑으로 선보였다. 그러나 출중한 외모와는 달리 어딘가 엉성한 실력으로 4MC를 당황하게 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이게 뭔 노래냐”고 반문해 폭소를 자아냈다.이어 과거 아이돌 준비를 했으나 현재는 K팝 댄스 강사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지하니(본명 김지한), 숏폼 챌린지로 유명해진 싱어송라이터 듀오 이짜나언짜나(이찬, 박원찬)이 등장해 ‘장원영 성대모사’와 ‘안무 공장’ 수준의 안무 창작 능력 등 준비한 장기를 한껏 뽐냈다.긴장감이 가득한 여느 오디션 예능과는 달리 한껏 풀어진 편안한 분위기가 유니콘 오디션의 매력이었다. 탁재훈은 참가자가 실수해도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긴장을 풀어주는가 하면 유정은 시종일관 호탕한 웃음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한편 이날 오디션 참가자 중 5대 ‘하입보이’로 발탁된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하입보이 스카웃’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8 06:00
연예일반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6월 15일 첫방…더 풍부해진 여행코스 예고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이 시즌2로 돌아온다.EBS와 ENA가 공동제작한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가 오는 6월 1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리즈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이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하고 평범한 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지난해 방송된 시즌1은 곽준빈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 참여해 현지의 택시 기사들을 만나 지역의 찐 로컬 맛집을 찾아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일본, 홍콩, 태국을 비롯해 잘 알려진 여행 명소뿐만 아니라 키르기스스탄, 멕시코 등 생소한 나라들까지 방문해 현지 분위기를 직접 느끼는 곽준빈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중에서도 현지인들에게 거침없이 다가가며 친화력을 발휘하는 곽준빈의 매력은 국경 불문, 전 세계인을 사로잡으며 더욱 생생한 여행기가 펼쳐졌다. 그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눈빛과 손짓으로 거리감을 좁히고 진입장벽을 낮추며 처음 만난 현지인들과도 찐친 케미스트리를 형성해 여행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마음이 편안해지는 구성과 소소한 재미로 만인의 ‘밥친구 여행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은 새롭게 돌아오는 시즌2를 통해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는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음식의 범위를 모두 확장해 거대해진 스케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각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교통수단을 직접 경험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 이들만 아는 값싸고 맛있는 식당들을 방문할 예정이다.교통수단이 다채로워진 만큼 곽준빈의 여행 코스 역시 더욱 풍성해진다. 한 국가에서 짧게는 5시간, 길게는 하루 이상 이동하며 현지의 문화를 직접 접하고, 사람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다. 관광이 아닌 삶의 터전으로써 여행지 곳곳을 속속들이 파헤칠 시즌2는 더욱 신선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튀니지 포스터에는 사막 한복판에 멈춰버린 차와 급하게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는 곽준빈의 표정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 찌푸린 얼굴이 이번 여행 역시 쉽지 않은 코스가 될 것을 짐작하게 한다.‘무엇이든 타고 누구와도 친구가 된다’는 목표로 전 세계 기사식당을 접수할 곽준빈의 찐 리얼 여행기가 펼쳐질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는 오는 6월 15일 오후 8시 5분에 EBS와 ENA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7 15:54
IT

스트리밍 대전 개막, 네이버 돌풍 신경 쓰이는 아프리카TV

글로벌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물러난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서 네이버와 숲(옛 아프리카TV)이 1위 자리를 두고 제대로 맞붙는다. 잔뼈가 굵은 숲이 리더십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데, 시범 서비스 기간에도 기록을 쓴 네이버 '치지직'의 선전이 예사롭지 않다.6일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가 지난 3월말 숲으로 사명을 바꾼 데 이어 치지직이 오는 9일 정식 오픈하며 스트리밍 대전의 막이 올랐다.치지직은 올해 2월 망 사용료가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트위치가 국내에서 철수하는 시기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클로즈 베타는 작년 12월에 돌입했지만 이슈가 맞물려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정식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전인 지난 3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225만명을 찍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정식 오픈 이후에는 미션 후원, 클릭 후원, 비즈니스 채널 제공 등의 업데이트로 서비스 고도화를 모색하는 한편 중간 광고 도입, 치지직 지면을 활용한 성과형 광고 등 수익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위치의 상황을 보고 치지직 출시 일정을 조율한 것은 아니라는 게 네이버의 입장이지만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 치지직으로 넘어간 트위치 이탈자는 2023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184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TV를 택한 이용자는 87만명이다.축구 등 스포츠를 좋아하는 30~40대가 많은 아프리카TV와 달리 치지직은 트위치처럼 게임과 영상 시청을 즐기는 10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다만 이런 수치가 곧장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의 순위 역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치지직의 성장 속도가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서비스 충성도와 직결되는 사용 시간은 아직 아프리카TV가 우위에 있다"고 했다.3월 기준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는 약 13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아프리카TV가 15.9시간으로 치지직(9.8시간)보다 1.5배 높았다.활발한 라이브 방송 대비 저조한 VOD 성적도 치지직에게 과제다.트위치 최상위 스트리머였던 침착맨(이말년)이 이날 오후 유튜버 김계란과 걸밴드 QWER과 진행한 실시간 방송은 6000명이 훌쩍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았다.다만 아프리카TV에서 비슷한 구독자를 보유한 버추얼 스트리머 '우왁굳'(약 28만명)의 VOD 조회수가 최소 1만회 이상은 나오는 데 반해 '침착맨'(약 24만명)의 VOD는 1000회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편집된 영상은 따로 유튜브에 올리는 등 용도를 명확히 나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치지직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기 전 아프리카TV는 그간 쌓은 노하우로 특화 영역을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로 영토를 뻗겠다는 포부다.자체 리그를 운영 중인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전 세계적 인기의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게임 카테고리는 계속해서 키우고, 접근성이 낮은 스포츠의 고화질 중계와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한다.또 2분기 내 번역 기능을 갖춘 글로벌 플랫폼을 선보이고,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회사 이름과 통일한다.정찬용 숲 대표는 "플랫폼 서비스 본연의 확장,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적 핵심 카테고리 육성,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사업 영역 확장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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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사이버 명강의…분석+유머+해학=‘너드학개론’

피식대학에서 정재형이 진행하는 ‘너드학개론’ 콘텐츠가 명강의로 인정받고 있다.‘너드학개론’은 ‘너드’, ‘찐따’, ‘오타쿠’ 등 비주류 인류에 대해 설명하는 강의를 콘셉트로 유튜브 구독자 312만 명을 소유한 채널 피식대학에서 진행하는 콘텐츠다. ‘너드학개론’은 외부에서 봤을 때 비슷해 보이는 비주류 집단을 디테일하게 구분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너드학개론’의 강의를 맡은 강사 정재형은 “‘찐따’는 ‘사람+자격지심-자존감-눈치’”라는 공식을 만들며 많은 사람들에게 분석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3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업로드된 ‘피식쇼’에서 유태오가 “나는 너드다”고 발언하자 정재형이 “진짜 너드는 이런 것이다”라고 반박하며 ‘너드학개론’이 시작됐다. 이후 피식대학은 ‘너드학개론’을 독립된 콘텐츠로 업로드했으며 ‘너드학개론’의 1강 ‘찐따와 너드는 다르다’와 2강 ‘찐따가 사랑할 때’는 모두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지금까지 방송 혹은 여러 콘텐츠는 ‘인싸’와 ‘아싸’를 구분하여 어떻게 하면 주류인 ‘인싸’가 될 수 있는지 다루는 콘텐츠가 다수였다. 반면 ‘너드학개론’은 ‘아싸’에 속하는 여러 비주류 인류에 대해 다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정재형이 ‘너드’, ‘찐따’, ‘오타쿠’와 같은 단어를 막힘없이 뱉으며 명강의를 펼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 ‘너드학개론’ 콘텐츠를 통해 비주류 인류가 음지에서 양지로 꺼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너드학개론’에는 비주류 인류에 속하는 게스트가 등장해 일명 ‘자학개그’를 펼친다. 게스트로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뷰티풀너드 등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수강생이 아니라 교수진 급이다”, “석박사가 모여 학회 컨퍼런스를 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얻었다. 강사인 정재형 또한 “고백으로 여자를 울려본 경험이 있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한다. ‘너드학개론’은 게스트가 비주류 인류를 비하하려는 의도를 갖지 않고 본인이 창피할 수도 있는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설명한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가진다. ‘너드학개론’은 본인이 비주류 인류에 속하거나 주변 사람을 통해 비주류 인류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콘텐츠가 됐다. 1강을 시청한 일부 시청자들은 본인이 ‘찐따’임을 밝히며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강 사랑 편에는 ‘찐따’에게 고백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공감된다며 댓글을 달았다.시청자들은 “영상을 처음 보기 시작할 때는 분명 웃고 있었는데 다 보고 난 후에는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TED 명강의를 들은 기분이다”, “역시 피식‘대학’답게 이름을 증명했다”, “무료로 이런 명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찐따’, ‘너드’, ‘오타쿠’ 등이 비주류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와 통하는 지점이 있다고 본다”며 “사회적 자신감이 부족한 젊은 사람들도 다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이 주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동질감을 느끼며 공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유튜버들이 스타가 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유튜버들이 나와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다수 시청자들이 재미와 호기심을 느끼며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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